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리뷰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리뷰
― 인생 2막에서 시작된 모녀의 새로운 ‘첫사랑’ 이야기
1. 방송 정보 https://tvn.cjenm.com/ko/Love-Take-Two/
첫, 사랑을 위하여 | tvN
tvn.cjenm.com
- 방송 채널: tvN
- 방송 시간: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 첫 방송일: 2025년 8월 4일
- 회차: 총 12부작
- OTT 제공 플랫폼: 웨이브, 티빙 (유료 스트리밍)
2. 첫 방송 후기 – 몰입형 연기와 감정의 극대화
첫 방송(1회)은 지나치지 않은 감정과 현실적인 사건들이 모여 짙은 몰입감과 여운을 안겼습니다.
특히 이지안(염정아)이 이효리(최윤지)가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끝내 오열하는 장면은 회차 마지막을 장식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이 장면은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 “염정아 감정 연기 미쳤다”, “현실 모녀 같아 몰입됐다”는 댓글이 이어질 만큼 큰 반응을 얻었죠.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평균 3.5%, 최고 4.6%, 수도권 기준 평균 4.0%, 최고 5.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 채널 1위로 출발했습니다
3. 줄거리 요약: 오늘의 행복을 선택한 모녀의 여정
이지안은 공사 현장을 책임지는 강인한 싱글맘입니다. 그녀는 딸 효리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효리가 무단 자퇴와 가출을 감행하며 모녀의 일상이 흔들립니다.
결국 효리를 찾기 위해 떠난 충청도 ‘청해 마을’에서, 모녀는 뇌종양 진단이라는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위기에서 끝나지 않고,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 나가는 감정의 여정으로 전개됩니다. 이 드라마는 과거의 상처와 재회가 아니라, ‘오늘의 행복을 선택하는 용기’를 이야기합니다
4. 캐릭터 분석: 현실과 감성이 공존하는 인물들
이지안 (염정아)
- 직업: 건설 현장 소장
- 특징: 강인한 카리스마, 절대 포기하지 않는 책임감, 철저한 사랑의 실천자
- 변화 포인트: 모범적이고 냉정한 삶이 깨지는 순간, 오직 딸을 위해 감정의 문을 여는 모습이 현실적이고 살아있다
이효리 (최윤지)
- 직업: 의대 본과 3학년
- 특징: 차갑고 자기중심적이지만内면에는 깊은 회의와 슬픔
- 전개 포인트: 뇌종양 진단을 통해 삶의 태도와 엄마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이를 마주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류정석 (박해준) & 류보현 (김민규)
- 류정석: 첫사랑의 얼굴이자 아들의 아빠인 건축가. 단단해 보이지만 부드러운 감정을 지닌 중년 남성.
- 류보현: 청년 화훼 농장주. 효리와의 캠핑카 첫 만남 이후 풋풋한 감정의 싹을 보여 주며, 청해 마을의 맑은 햇살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조연 인물
- 김선영, 이숙, 윤태오 등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은 복잡한 감정을 더하며 서사를 풍성하게 한다.
첫,사랑을 위하여 인물관계도
5. 연출 & 대본: 말보다 감정, 속도보다 여백
- 감독 유제원은 대사보다 침묵과 눈빛, 풍경 컷으로 감정을 전하는 연출을 선택해 몰입을 더했습니다.
- 극본 성우진은 현실의 대수롭지 않은 대화에서 감정의 진심을 끌어내는 데 탁월하며, 객관적으로도 위트와 따뜻함이 돋보입니다.
- 1회는 특히 “이지안이 공사장에서 회식까지 버텨내는 일상” → “딸의 가출” → “뇌종양 진단”으로 이어지는 구성으로서 서정과 반전이 교차하는 탄탄한 서사였습니다
6. OST와 시각적 분위기
- 청해 마을 풍경, 바닷가 장면, 평온한 일상과 대비되는 감정선을 음악과 색감으로 세심하게 담아냈다.
- OST는 피아노·스트링 중심으로 인물의 심리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드라마 감정선을 고요하게 부드럽게 이어줍니다. 아직 공식 OST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분위기에 깊이 녹아 들어 있다는 평입니다
7. 시청 후기 요약 & 전망
항목 | 반응 요약 |
첫방 몰입도 | 염정아·최윤지의 연기 시너지, 현실 공감·감성 자극 |
시청률 | 전국 평균 3.5%, 수도권 최고 5.3% - 동시간대 1위 달성 |
시청자 반응 | “1화부터 울었어요”, “모녀의 현실적인 갈등과 화해가 좋다” 등 호평 |
제작력 | 유제원 감독의 연출력, 성우진 작가의 섬세한 대본 호평 |
드라마는 첫 회부터 웃음과 눈물을 넘나들며 감정의 폭을 확장했고, 배우들의 침묵과 눈빛 중심의 연기력은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모녀의 서사가 감성적으로 주조된 부분이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8. 총평 & 추천 대상
《첫, 사랑을 위하여》는 단순한 회복 로맨스가 아닌, 인생 후반부에 시작되는 성장과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모녀, 첫사랑, 이별과 화해, 그리고 다시 사랑하고자 하는 선택을 중심에 담았으며, 삶의 작은 행복을 지금 선택하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정서적 위로와 감성의 깊이를 원하는 시청자,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와 감동을 좋아하는 분들, 인생의 전환을 마주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드라마는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항목 | 평점 |
연기력 | ★★★★☆ |
감정 몰입도 | ★★★★★ |
공감 요소 | ★★★★★ |
연출 완성도 | ★★★★☆ |
전체 만족도 | ★★★★☆ |
“인생 2막에도 찾아올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의 첫사랑 이야기.”
《첫, 사랑을 위하여》는 단순한 재회 로맨스가 아니라, 모녀가 함께 성장하고 치유하는 정서 깊은 드라마입니다.
감성과 휴머니티가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