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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미드폼 예능 '주간오락장' 리뷰 – 짧지만 꽉 찬 웃음, 아침 8시의 새로운 루틴

트렌드 스토리 2025. 8. 7. 11:14

 

디즈니+ 미드폼 예능 '주간오락장' 리뷰 – 짧지만 꽉 찬 웃음, 아침 8시의 새로운 루틴

디즈니+ 미드폼 예능 '주간오락장' 리뷰

요즘 OTT 예능을 보면, 자극적인 포맷이나 초대형 제작비를 강조하는 콘텐츠가 많습니다. 반면, 디즈니플러스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짧지만 밀도 있는 예능’, 그리고 ‘매일 찾아오는 재미’를 강조한 미드폼 예능 시리즈 ‘주간오락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콘텐츠는 2025년 8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하나씩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신개념 예능 포맷입니다. 길이는 회당 25~30분 내외. OTT에서는 보기 드문 주 5일 공개 방식이라는 점도 무척 신선합니다. 저처럼 아침 출근 준비하면서 짧게 예능 한 편 보고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딱이에요.

 

1. 주간오락장, 어떤 콘텐츠인가?

‘주간오락장’은 총 5편의 예능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다른 포맷과 주제를 가진 프로그램이 번갈아가며 공개됩니다. 디즈니플러스는 기존의 주 1회 공개 방식에서 벗어나, 매일매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OTT 플랫폼에서도 ‘정기 예능 시청’ 문화를 형성하고자 했습니다.

요일 프로그램 설명
으라차차 멸치캠프 운동과 경쟁, 팀워크가 조화된 피지컬 예능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 독특한 소개팅 포맷으로 연애 리얼리티 예능을 재해석
배불리힐스 외계 콘셉트와 먹방의 만남, 황당하지만 웃긴 설정
짧아유 유병재식 초단편 인터뷰와 현실 풍자 예능
셰프의 이모집 향수를 자극하는 노포 탐방 예능, 힐링과 음식의 조화

 

 

2. 왜 ‘미드폼’인가?

미드폼 예능은 한 회당 20~30분 정도의 중간 분량으로, 숏폼보다 깊이 있고 롱폼보다 부담이 없습니다. 특히 ‘출근 전, 등교 전, 점심시간 틈틈이’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제격이죠. 디즈니플러스는 이 포맷이 바쁜 현대인과 MZ세대의 소비 패턴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OTT 플랫폼에서는 흔치 않은 주 5일 공개 방식도 실험적이면서 효과적입니다. 하루에 하나씩 공개되므로 binge-watching(정주행) 압박 없이 매일 조금씩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3. 다섯 가지 예능, 다섯 가지 매력

으라차차 멸치캠프

디즈니+ 미드폼 예능 '주간오락장' 리뷰 ❘ 으라차차 멸치캠프

딘딘, 조나단, 최다니엘, 오존이 극한의 체력 훈련에 돌입한다.  이들의 운동 능력과 웃음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피지컬 예능입니다. 팀전으로 이뤄진 체력 대결과 멸치 같은 몸매를 극복하려는 ‘웃픈’ 미션들이 주를 이루며, 실제 헬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듯한 장면들이 인상적입니다.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

디즈니+ 미드폼 예능 '주간오락장' 리뷰 ❘ 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

예능 대세 지예은이 시간제한 소개팅에 도전하는 연애 프로그램이다.  소개팅의 새로운 포맷을 제시한 이 예능은 매 30분마다 파트너가 바뀌는 긴장감 속에서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집니다. 진심과 가벼움 사이를 넘나드는 참가자들의 대화가 꽤 현실적이고, 때로는 웃프기까지 합니다.

 

배불리힐스

디즈니+ 미드폼 예능 '주간오락장' 리뷰 ❘ 배불리힐스

외계 행성에 불시착한 인간들( 서장훈, 신기루, 신동, 이규호, 풍자, 나선욱 )이 ‘맛있는 음식’을 찾아야만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정. 코믹한 분장, 비정상적인 음식 미션 등 B급 감성이 잔뜩 묻어난 예능입니다.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소재를 디즈니 특유의 완성도로 살려낸 점이 인상 깊습니다.

 

짧아유

디즈니+ 미드폼 예능 '주간오락장' 리뷰 ❘ 짧아유

유병재가 중심이 되어 펼치는 초단편 인터뷰. 사회 풍자, 현실 공감, 자조적인 유머가 어우러져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줍니다. TV 예능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포맷이며, 유병재의 말맛이 살아 있는 명대사들이 SNS에서 회자될 정도입니다.

 

셰프의 이모집

디즈니+ 미드폼 예능 '주간오락장' 리뷰 ❘ 셰프의 이모집

윤두준과 함께  전문 셰프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가 전국의 노포(오래된 식당)를 찾아가 이모들에게 요리를 배우는 힐링 예능입니다. 단순한 먹방이 아닌, 사람과의 교류, 추억, 사연이 있는 음식이 중심이 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합니다.

 

4. 시청자 반응과 플랫폼 전략

공개 직후부터 SNS에서는 ‘매일 아침이 기다려진다’, ‘OTT에서 이렇게 매일 예능을 주는 건 처음’, ‘짧아서 더 좋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루틴화된 시청 문화’를 이끌어낸 전략적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이번 포맷이 미드폼 콘텐츠의 가능성을 넓혔다고 평가하며, 향후 시즌제나 글로벌 포맷으로 확장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5. 마무리 

디즈니플러스의 ‘주간오락장’은 짧은 시간 안에 웃음, 감동, 설렘을 모두 담아낸 웰메이드 예능 시리즈입니다. 요일마다 다른 구성과 개성이 살아있는 포맷은 지루함을 줄이고, 예능을 하루의 활력소로 만들어줍니다.

 

출근 전 20분, 커피 한 잔과 함께 볼 수 있는 유쾌한 예능이 필요하다면, 이 시리즈가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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