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41회 리뷰 – 바지 하나 얻고 자유를 얻은 이이경
핸썸가이즈 41회 리뷰 – 바지 하나 얻고 자유를 얻은 이이경
솔직히 이번 41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빵빵 터졌습니다. 멋지고 잘생긴 다섯 남자(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가 왜 굳이 팬티 바람인지 잠옷 바람인지 알 수 없는 복장으로 생활을 해야 했는지, 제작진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그 덕분에 웃음만 챙길 수 있었네요.
특히 오프닝부터 멤버들 전부 패션 감옥에 갇힌 느낌이었어요. “핸섬”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후줄근한 바지와 잠옷 상의만 걸친 채 서로를 쳐다보는 장면이 얼마나 어색하고 웃기던지요. 그 자체로 예능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신승호가 입은 오라우탄 바지는 너무 혐오였지만 그것 마져 소화하는 신승호 도대체 멀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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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하나로 찾아온 자유, 이이경의 명장면
이번 회차의 진짜 주인공은 단연 이이경이었죠. 패션 미션에서 바지 하나를 득템했을 뿐인데, 그 순간 표정이 “자유를 얻은 자” 그 자체였습니다. 진짜 잘생김 + 해방감이 동시에 터지니까, 보던 저도 같이 뿌듯해지더라고요.
게다가 멤버들이 전부 후줄근한 옷 입고 있는데 혼자 바지 하나 얻었다고 당당하게 걷는 그 모습, 앞으로 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레전드 장면 아닐까요?
시청율을 위해 니킥까지 맞은 본부장님...ㅎㅎ
예능에서 몸 사리지 않는 건 늘 재미를 줍니다. 이번에는 tvN김유곤 본부장이 제대로 희생했죠. 시청률을 위해 과감하게 니킥을 맞는 장면… 보는 순간 배꼽 빠졌습니다. 본인도 아픈데 웃음을 위해 저렇게까지 한다는 게 참 대단했어요. 제작진이 정말 “시청률 살리기 카드”로 밀어붙인 느낌.
입 축구, 새로운 웃음의 장
그리고 이번 회차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입 축구 게임!
처음엔 대체 이게 뭐지 싶었는데, 멤버들이 공을 입으로 물고 이어주는 장면에서 폭소가 터졌습니다. 특히 차태현의 진지한 얼굴과 오상욱의 긴장된 표정, 그리고 신승호의 뜻밖의 허당미까지 어우러져 “입 축구가 이렇게 웃길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이 장면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멤버들 사이의 케미를 보여주는 포인트였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면서도 웃음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 ‘착한 예능’ 핸썸가이즈의 매력을 잘 보여줬어요.
착한 예능의 아쉬움, 빌런 부재
회의 장면에서 멤버들이 직접 “우리 시청률 떨어지는 이유가 빌런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말했을 때, 저도 고개를 끄덕였어요. 다들 착하고 배려심 넘치고, 서로 양보만 하다 보니 큰 갈등 구조가 없어요. 물론 보기엔 편한데, 예능은 또 갈등과 대립이 있어야 더 재밌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홍김동전》만 해도 서로 물고 뜯고 장난치고, 그 안에서 웃음 포인트가 계속 쏟아지는데, 핸썸즈는 그런 부분이 덜하니 조금 밋밋할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처럼 김동현 니킥이나 이이경 바지 득템 같은 의외의 사건이 터져야 시청자도 확 웃게 되는 것 같아요.
42회 예고, 빤스 팬사인회라니?
다음 회차 예고를 보고 “헉, 이게 진짜 되나?” 싶었어요. 빤스 팬사인회라니, 이름부터가 충격과 웃음을 동시에 줍니다. 팬들 앞에 속옷 차림으로 등장해서 사인을 한다니, 얼마나 민망하면서도 웃길까요.
멤버들의 민망한 표정, 팬들의 반응, 그 속에서 나오는 즉흥적인 리액션이 다음 주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합니다. 이번엔 조금 더 ‘빌런 기질’을 발휘하는 멤버가 나와줘도 좋겠고요.
핸썸가이즈 41회는 정말 “웃참 챌린지”급 회차였어요. 바지 하나로 자유를 얻은 이이경, 니킥 희생한 김동현,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다가 더 웃긴 착한 멤버들의 케미까지.
개인적으로는 다음 42회 ‘빤스 팬사인회’가 너무 궁금합니다. 착한 사나이들답게 이번에도 민망함 속에서 기상천외한 웃음을 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