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리뷰 & 결말 해석 (2025년 최신)
2025년 여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스릴러 트리거(Trigger) 는 첫 화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는다.
첫 화 부터 몰입하게 만드는 드라마 였다.
‘총기 없는 한국 사회에 총이 풀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가정은 이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흡입력이다.
김남길(이도 역)과 김영광(문백 역)의 맞대결은 한 편의 영화 같은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총 한 자루가 사람의 삶을 어떻게 뒤틀어놓는지를 다양한 인물의 서사를 통해 보여주는 방식은 사람이 총을 쥐는 게 아니라, 총이 사람을 지배한다는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다.

1. 작품 기본 정보
- 제목: 트리거 (Trigger)
- 공개일: 2025년 7월 25일
- 장르: 액션, 스릴러, 범죄
- 편수: 총 10화 (에피소드별 37~61분)
- 연출·각본: 권오승 감독
- 출연 배우:
김남길 – 이도(전직 특수부대 저격수 출신 경찰)
김영광 – 문백(미스터리한 무기상)
우지현 – 유정태(정보팀 요원)
박훈, 김원해 등 조연진
2. 줄거리 요약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총기 규제 국가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정체불명의 무기상이 불법 총기를 유입시키면서 도시가 혼란에 휩싸입니다.
경찰관 이도(김남길)는 총기 사건을 추적하던 중 ‘문백(김영광)’이라는 의문의 인물을 쫓게 되고, 그 과정에서 총을 쥔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목격하게 됩니다.
드라마는 총이 개인의 선택을 어떻게 왜곡시키는지를 스릴 넘치는 전개로 보여줍니다.
3. 리뷰 (실제 감상 포인트)
- 배우 연기력: 김남길은 묵직한 카리스마와 감정 연기를 모두 잡았고, 김영광은 선악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습니다.
- 스토리 텐션: 1화부터 사건이 빠르게 전개되어 ‘몰입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 메시지성: 단순 액션물이 아닌, 사회적 불안과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깊이 탐구합니다.
- 단점: 중반부 일부 캐릭터 서사가 다소 부족해 설명이 아쉽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폭발합니다.
- 김남길의 묵직한 존재감
이도 역의 김남길은 상처받은 전직 스나이퍼이자 집요한 수사관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과거의 죄책감과 현재의 사명감이 뒤섞인 감정선을 잘 끌어냈다. - 김영광의 낯선 카리스마
‘문백’ 캐릭터는 미스터리하면서도 카리스마가 강하다. 그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이 느끼는 불평등을 총으로 대변하는 인물처럼 그려져 몰입도가 높다. - 연출 & 편집의 힘
첫 화부터 강렬한 총격 장면과 몰입도 높은 편집이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액션과 감정 신의 밸런스가 좋다. 특히 4~6화의 스릴러 전개는 한 편의 영화처럼 몰입된다. - 현실적인 메시지
“총기가 한국 사회에 유입된다면?”이라는 설정은 결코 가볍지 않다. 사회의 불만과 불안, 불평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4. 결말 해석 (스포일러)
마지막 화에서 이도는 문백의 폭주를 막아내지만, 총기를 유통시킨 배후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는다. 문백은 죽음을 맞이하기보다 ‘희미하게 살아남는다’는 암시가 남으며, 시즌2 가능성을 열어둔다.
- 문백의 운명: 그는 총격전 끝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며, 배후 조직에서 그를 제거하려는 암시가 남습니다.
- 이도의 선택: 이도는 자신이 지켜내지 못한 아이를 대신해 아이를 입양하며 총기 대신 생명을 선택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주제 의식: 총기는 단순한 무기가 아닌, 사회적 갈등과 인간 내면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상징으로 쓰였습니다.
5. 총평
- 심리 스릴러의 완성도: ‘총을 손에 쥔 평범한 사람’의 변화 과정을 현실적으로 표현.
- 액션 & 서스펜스: 빠른 편집과 촬영 기법 덕분에 극장급 액션을 집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 시즌2 떡밥: 문백의 배후가 남아있어 시즌2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트리거>는 단순한 총기 액션물이 아니다. 인간의 본성, 사회적 불안, 그리고 시스템의 취약점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액션과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 별점: ★★★★☆ (4.5/5)
장점: 몰입도 높은 전개, 배우들의 연기, 사회적 메시지
단점: 일부 인물의 서사 설명이 부족해 중후반 흐름이 약간 늘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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