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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즈니플러스] 여름방학 가족 영화 추천-진짜 재밌게 본 찐후기 모음

by 트렌드 스토리 2025. 7. 28.

여름방학이 되면 부모 입장에선 고민이 많아져요.
"오늘 뭐 하지?"
"밖은 덥고, 놀러 가자니 체력 방전...가는곳 마다 넘쳐나는 사람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요즘 디즈니플러스 정주행 중이에요. 시원한 집에서 아이들이랑 맛있는 간식 먹으며 영화 한 편 보면 그날 하루는 꽤 평화롭더라고요 😄

그중에서도 이번 여름에 본 영화들 중 가족 모두 만족한 작품들을 정리해봤어요. 단순히 “이거 재밌다~” 수준이 아니라, 직접 보고 울고 웃은 감상과 아이들의 반응까지 담은 진짜 리뷰니까 참고하셔도 좋아요!


1. 루카 (Luca, 2021)

여름방학 가족 영화 추천 디즈니플러스에서 진짜 재밌게 본 찐후기 모음

 

한줄평: 여름 감성 + 성장 스토리 + 우정 이야기의 완벽 조합!

 

처음에 이 영화를 켰을 때는 그냥 ‘아이용 애니메이션이겠지’ 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엄마인 제가 더 몰입해서 봤어요.

루카는 바닷속 괴물 소년인데, 인간 세상에 호기심이 많아요. 그러다 우연히 친구 알베르토를 만나 여름 마을 ‘포르토로소’로 나가게 되죠.
자전거 대회에 나가기 위해 몰래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 과정에서 우정, 질투, 두려움, 성장… 너무 많은 감정을 담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 반응은?

“엄마! 나도 바다에서 뛰어나오면 사람 될 수 있을까?”
“알베르토는 좀 불쌍해…”

한참 웃다가 후반에는 조용히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엔 우리 둘째가 갑자기 저를 안더니 “나도 형아랑 떨어지기 싫어”라고 말해서 순간 울컥했어요.
여름 분위기, 우정, 가족의 의미를 부드럽게 녹여낸 최고의 애니메이션입니다.


2. 모아나 (Moana, 2016)

여름방학 가족 영화 추천 디즈니플러스에서 진짜 재밌게 본 찐후기 모음

한줄평: 용기, 모험, 그리고 ‘나를 믿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

이건 사실 여러 번 본 영화예요. 근데 볼 때마다 감동이 달라요.
특히 딸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인데, 그 이유는 단순해요.

“모아나는 공주가 아니라 전사 같잖아!”

그 말이 딱 맞아요.
모아나는 바다를 무서워하지만, 섬을 구하기 위해 혼자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나요. 그리고 그 여정에서 자신을 믿는 법,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 협력의 의미를 배워갑니다.

OST도 너무 좋아요.
How Far I'll Go~” 이 노래는 하루 종일 귀에 맴돌아요.
아이들은 이 노래 틀어주면 바로 일어나서 춤추고 따라 불러요.
가슴 뭉클한 메시지와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모아나를 보면 절대 후회 없어요.


3. 하이스쿨 뮤지컬 2 (High School Musical 2, 2007)

여름방학 가족 영화 추천 디즈니플러스에서 진짜 재밌게 본 찐후기 모음

한줄평: 엄마는 추억 소환, 아이는 신나는 댄스 파티!

이 영화는 여름방학 느낌 제대로 나요. 학교에서 해방된 아이들이 리조트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예요.
솔직히 말하면, 엄마가 제일 신나서 봤어요.

“What time is it? SUMMER TIME~!”
오프닝부터 박수치며 봤습니다 😂

트로이와 가브리엘라, 샤페이 등 캐릭터 간의 사랑, 질투, 우정이 가볍게 풀리면서도 은근히 몰입감 있고요. 특히 댄스 장면과 노래는 따라 부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아이들 반응은?

“엄마! 우리도 이렇게 춤 연습할까?”
“이거 캠프 가는 거야? 아르바이트야?” 😆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자녀에게도 딱 맞고, 엄마 아빠에겐 추억 소환용 영화로 강력 추천해요!


4. 페어런트 트랩 (The Parent Trap, 1998)

여름방학 가족 영화 추천 디즈니플러스에서 진짜 재밌게 본 찐후기 모음

 

한줄평: 시대를 초월한 따뜻한 가족 이야기

릴린지 로한이 쌍둥이 자매 역할을 맡은 고전 영화예요. 여름 캠프에서 처음 만난 자매가 부모를 다시 연결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인데요,
처음엔 “이거 너무 옛날 영화 아닌가?” 싶었는데…
저희 아이들이 제일 집중해서 봤어요!

중간중간 귀여운 장난이나 똑 닮은 행동을 따라하는 장면에서 계속 깔깔 웃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가족이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는 우리 첫째가 살짝 울컥한 얼굴이었어요.

“엄마, 나도 언니랑 절대 안 헤어질 거야.”

이 말 듣고 마음이 찡했어요.
오래됐지만 여전히 유효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영화, 진짜 강추입니다.


5. 릴로와 스티치 (Lilo & Stitch, 실사 리메이크 2025)

여름방학 가족 영화 추천 디즈니플러스에서 진짜 재밌게 본 찐후기 모음

한줄평: “오하나(Ohana)는 가족이야. 가족은 절대 버리지 않아.”

이건 실사 리메이크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다시 제작된 따끈따끈한 신작이에요.
하와이의 배경과 귀여운 외계 생명체 ‘스티치’, 그리고 외로운 소녀 릴로의 만남…
스토리는 간단한데, 보는 내내 웃음과 눈물이 왔다 갔다 해요.

스티치가 사고도 많이 치고 말썽꾸러기지만, 점점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릴로와 정을 나누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아이들 반응은?

“스티치 인형 사줘!!!”
“오하나는 진짜 좋은 말이야.”

가족의 의미,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 그리고 용서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이 영화는 여름밤 온 가족이 꼭 함께 봐야 할 작품이에요.


디즈니플러스로 여름밤, 우리 가족의 시간이 더 특별해졌어요

이번 여름, 디즈니플러스 덕분에 정말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그저 영화 한 편 틀었을 뿐인데,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고, 가끔은 울고 웃으며 함께한 기억들이 가장 소중한 여름의 일부가 된 것 같아요.

무더운 여름, 여행 대신 디즈니플러스 가족 영화 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도, 부모도, 마음에 오랫동안 남을 그런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